12월 22일 업무에 대하여 보고합니다. 작업한 A과업은 비탈면 안정 설계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략적인 수량을 산출하여 공사금액을 산정 중에 있습니다. 수행한 작업은 수량 산출서를 문서 형태로 편집해서 추후에 약간의 수정만으로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작업 중 배운 수량 산출 시 유의 사항에 대하여 보고합니다.
자재비 수량 산출 기준
자재에 대한 수량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확인해야할 것이 해당 공종에 대한 단가 산출 근거입니다. 단가 산출 근거는 공종에 포함되는 자재비, 노무비, 경비의 산출 근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단가에는 자재비가 포함되어 있어 자재에 대한 수량을 별도로 계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멘트, 레미콘, 철근과 같은 자재는 관급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수량 산출 시 별도로 수량을 뽑기도 합니다.
별도로 자재비를 계산하는 이유
자재비를 공종 안에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로 계산하는 이유는 자재비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주처에서 자재를 관급 자재로 수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재비는 직접공사비로 포함되어 제경비가 붙어서 총공사비로 산출됩니다. 따라서 자재비가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클 경우 자재비를 관급자재로 수급하면 자재비만큼은 제경비가 붙지 않아서 총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요 자재가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별도로 자재비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유의 사항
이렇게 별도로 자재비를 계산하게 되면 꼭 자재가 들어가는 공종의 단가에 해당 자재비가 제외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단식 옹벽 공종에서 이형철근에 대한 자재비를 별도로 계상한다고 가정하면, 철근가공 및 조립이라는 단가에서 이형철근에 대한 자재비는 별도 계상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어야 하고 나머지 자재는 단가에 포함시켜도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량 산출 시 단가 산출도 정확하게 입력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면서 내역서를 수정 보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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